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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건강기능성분 : 성분비교 / 정의 / 효능 / 유의점 / 음식

by 트렌드로그(Trend+Log) 2025. 6. 19.

건강기능성분 EPA : 정의, 효능, 복용방법, 주의사항

 

EPA(Eicosapentaenoic Acid, 에이코사펜타엔산)는 해양성 오메가-3 지방산의 대표 성분으로, 심혈관 건강부터 염증 조절, 정서 안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생리 기능을 담당하는 영양소입니다. 주로 등푸른 생선이나 어유, 고농축 피쉬오일 보충제(Vascepa 등)를 통해 섭취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도 활용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EPA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정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품마다 제형과 흡수율에 차이가 있고, 복용량이나 병용 시 주의사항에 대한 오해도 많은 편입니다. 간혹 DHA나 ALA와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해 혼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EPA의 성분비교, 정의, 효능, 유의점, 음식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보았습니다.

 

 

1. 성분비교

오메가-3 지방산은 종류에 따라 체내에서의 작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 이들의 기능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오메가-3 지방산으로는 ALA, EPA, DHA가 있으며, 각각의 특성과 작용 부위가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ALA(알파-리놀렌산)는 들기름, 치아씨드, 아마씨유처럼 식물성 원료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입니다. 비건 식단을 실천하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공급원이지만, 체내에서 EPA나 DHA로 전환되는 비율이 5% 미만으로 매우 낮기 때문에, 기대하는 생리적 효능을 충분히 얻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DHA는 뇌와 신경계, 망막 조직에 고농도로 존재하는 지방산으로, 인지 기능 유지나 시력 보호, 혈압 조절과 관련한 연구 결과가 다양하게 축적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경향이 관찰되기도 했고, 심박수를 낮추는 작용이 특정 상황에서는 부작용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분이라면 복용 전 충분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EPA는 특히 심혈관계 보호와 염증 조절에 특화된 작용을 보입니다. 여러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EPA 단독 제형은 DHA 혼합 제품보다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더욱 유의미하게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우울 증상 개선이나 염증 매개물 조절에서도 탁월한 효능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복합적인 목적보다는 심장 건강 증진이나 염증성 질환 개선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을 경우, Vascepa와 같은 고순도 EPA 단독 제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보다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지방산 유형
장점
단점
ALA
식물성 기반, 비건 식단에 적합
EPA 전환율 낮음
DHA
뇌·안구 건강, 혈압 조절에 유리
LDL 상승 가능, 심박수 저하 우려
EPA 단독
심혈관 질환 예방, 항염 작용 탁월
고가, 어유 특유의 냄새 있을 수 있음
EPA+DHA 혼합
오메가-3의 균형적 섭취 가능
EPA 단독 대비 효과 미약할 수 있음

 

2. 정의 

EPA(Eicosapentaenoic Acid, 에이코사펜타엔산)는 탄소 20개에 이중결합 5개를 가진 n-3 계열의 다불포화지방산으로, 오메가-3 지방산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입니다. 주로 연어, 고등어, 정어리, 청어 등과 같은 등푸른 생선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해양성 오메가-3의 중심을 이루는 기능성 물질입니다. 최근에는 어유 외에도 미세조류에서 정제한 식물성 원료 기반 보충제나 고순도 제약용 제형(Vascepa 등)이 개발되면서, 다양한 식이 조건과 건강 목적에 맞춘 EPA 섭취가 가능해졌습니다.

EPA는 체내에서 prostaglandin E3(PGE3), leukotriene B5(LTB5) 등과 같은 항염증성 에이코사노이드로 전환되어 생리적 작용을 수행합니다. 이들 대사산물은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며,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전 생성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작용은 혈압 조절, 혈류 개선,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EPA는 세포막의 유연성을 높이고, 면역 반응 조절 및 신경전달 물질의 균형 유지에도 관여하면서 다양한 생리 기능을 지원합니다.

특히 중성지방 감소 효과는 DHA보다 더 강력하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하며, 고지혈증이나 대사 증후군 환자에서의 유용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4g/day의 고순도 EPA를 장기간 복용한 임상 연구에서는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뿐 아니라, 전반적인 염증 지표 개선과 항산화 상태 향상도 함께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EPA는 신경계 건강, 우울증 완화, 주의력 향상 등 중추신경계 관련 분야에서도 잠재적 효능이 연구되고 있어, 단순한 지방산이 아닌, 생체 내에서 다양한 조절 기능을 수행하는 생리활성 물질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EPA는 오메가-3 지방산 중에서도 특히 심혈관 보호와 항염 작용에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며, 건강 보조 목적은 물론, 특정 질환의 예방과 보조 치료 차원에서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섭취가 권장되는 성분입니다.

 

구분
내용
비고
영문명
Eicosapentaenoic Acid (EPA)
일반적으로 EPA로 약칭됨
구조
20:5n‑3, 시스 이중결합 5개 보유
긴 사슬 다불포화 지방산
주요 원천
연어, 고등어, 청어, 정어리, Vascepa 등
대부분 해양성 기름에서 유래
주요 작용
혈관 확장, 항응고, 항염증, 세포 보호
항염증성 eicosanoid로 전환
주요 효과
중성지방 감소, 심혈관 예방, 정신건강 개선
DHA보다 TG 감소에 효과적

 

3. 효능

EPA(Eicosapentaenoic Acid)는 오메가-3 지방산 중에서도 심혈관 보호, 항염 작용, 정신 건강 지원, 혈중 지질 개선 측면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성분입니다.

대표적인 임상 근거로는 REDUCE-IT 연구가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하루 4g의 고순도 EPA 제제(icosapent ethyl)를 복용한 그룹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이 약 25%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관상동맥 중재술(PCI 등)의 필요성이 줄어든 점은 DHA와 복합된 제형보다 EPA 단독 투여군에서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EPA의 항염 작용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주목할 만합니다. EPA 함량이 60% 이상인 제형에서 하루 1g 이하의 섭취량으로도 우울 증상이 완화된다는 메타분석 결과(SMD –0.50)가 보고된 바 있으며, 이는 EPA가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지질 매개체를 조절하는 데 관여하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특성은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등 만성 염증성 질환에서도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질 개선 효과 또한 EPA의 중요한 효능 중 하나입니다. 혈중 중성지방(TG)을 평균 20~45%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며, LDL 콜레스테롤(일명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편입니다. 특히 스타틴 계열의 지질강하제와 병용 시 지질 프로파일 전반의 개선 효과가 상호 보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임상 현장에서의 장점으로 평가됩니다. EPA는 단순한 오메가-3 지방산을 넘어, 치료 보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의 예방이나 만성 염증 조절이 필요한 경우에는 EPA 단독의 고함량 제형이 보다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작용 기전 및 영역
구체적 효과
근거 및 참고
심혈관 보호
4g/day 섭취 시 주요 사건 25% 감소
REDUCE-IT RCT
관상동맥 관리
재개통술 비율 감소 (DHA 혼합군보다 우수)
동일 연구
항염·정신 건강
우울 증상 유의미 감소 (SMD –0.50)
메타분석
염증성 질환 개선
RA·아토피 등 염증질환 조절에 기여
세포 및 임상 연구
지질 개선
TG 20–45% 감소, LDL에는 중립적
RCT, 메타분석
약물 병용 효과
스타틴과 병용 시 TG 감소 시너지
임상 적용 사례

 

4. 유의점

 

EPA는 섭취 목적과 제형,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복용 기준이 달라질 수 있는 성분입니다. 특히 질환 예방이나 관리 차원의 고용량 섭취가 필요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과는 구분된 접근이 요구됩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목표로 하는 경우, 하루 4g의 고순도 EPA(에틸에스터 형태)를 기반으로 한 제제가 필요하며, 대표적인 예로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Vascepa가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며, 반드시 의료진의 처방과 정기적인 혈중 지질 모니터링, 간기능 및 출혈 경향 평가 등이 병행돼야 합니다. 특히 중성지방 수치가 높거나 기존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와 같은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강 개선 목적, 예를 들어 우울감 완화나 염증성 질환 예방 등이라면 하루 1g 내외의 EPA 고함량 제품이 권장됩니다. 이때는 보충제 선택 시 EPA 함량이 60% 이상인지, 순도가 충분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EPA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항응고제(예: 와파린, 아스피린) 복용 중인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 상담 후 병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하루 1g 이상 고용량 섭취를 장기적으로 지속할 경우 심방세동(AF) 발생 위험이 소폭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어, 섭취 기간이나 용량 설정에 있어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또한 EPA는 구조적으로 산화에 매우 민감한 성분이기 때문에, 개봉 후에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섭취를 마치고, 직사광선을 피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냄새나 색상이 변질된 경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품질 유지가 중요한 만큼 포장 방식이나 유통 방식도 함께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임산부와 성장기 소아는 DHA 요구량이 더 높기 때문에, EPA는 보조적으로 섭취하거나 전문의의 권고 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임의 복용은 태아 발달이나 신경계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판단 없이 단독 사용을 결정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항목
권장 복용량·방식
주의사항
비고
심혈관 예방
4g EPA ethyl ester 식사 중 또는 직후
의약품이므로 의사 처방에 따름
Vascepa 기준, TG 감소 목적
기타 기능 목적
1g EPA/day (≥60% 포뮬러)
출혈·AF 위험 고려, 전문가 상담 필요
정신건강·염증억제 등
보관·제형 선택
KRILL·미세조류·TG 방식, 산패 방지 포장 선택
산패 시 냄새·효능 저하
냉장 보관 권장
약물 병용 주의
와파린·아스피린 등과 복용 조정
응고 지표(MCH, PT) 검사 권장
출혈 리스크 모니터링 필요
민감군 섭취 시
임산부·소아는 DHA 중심 섭취
의사 상담 후 보조적으로 복용
성장기·임신기 특별

 

5. 음식

 

EPA는 연어, 고등어, 정어리, 청어 등 주로 등푸른 생선에 다량 함유된 해양성 오메가-3 지방산입니다. 이러한 어류는 EPA의 주요 식이 공급원이며, 식품 외에도 보충제나 특수 제형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크릴오일이나 미세조류 유래 오일처럼 원천과 제형이 다변화되면서, 섭취 목적에 따라 보다 세분화된 선택이 가능해졌습니다.

의약품 중에서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Vascepa가 대표적인 고순도 EPA 제품입니다. Vascepa는 하루 4g 기준의 icosapent ethyl을 제공하며, 고중성지방혈증을 동반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처방됩니다. 기존 어유 제품과 달리 순수 EPA만을 함유하고 있어, 심혈관 사건 예방 효과가 더욱 명확히 입증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오메가-3 보충제는 EPA와 DHA가 함께 들어 있는 혼합 제형이 대부분입니다. 한 캡슐당 오메가-3 함량은 보통 300~1,000mg 정도이며, 고함량 제품일수록 EPA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제형에 따라 체내 흡수율이 달라지는 점에 주목하고 있어, triglyceride(중성지방) 형태나 ethyl ester(에틸에스터) 형태 중 개인의 소화 능력과 복용 목적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릴오일은 오메가-3 지방산을 인지질 형태로 포함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흡수율이 높고, 어유 특유의 비린내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복용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아스타잔틴이 자연적으로 포함되어 있어 산패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편, 비건 식단을 따르는 분들을 위한 미세조류 유래 오일도 주목할 만합니다.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오메가-3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윤리적 소비와 기능성 제품을 함께 고려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미세조류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일부는 보관 조건에 따라 품질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제품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제형/원천
EPA 함량 구성
특징 및 장단점
어유 캡슐
EPA+DHA 300–1,000mg
일반 섭취용, 저렴하지만 산패 주의 필요
순수 EPA 정제(Vascepa)
4g EPA (ethyl ester)
고순도, 심혈관 예방용 의약품, 처방 필요
크릴오일
EPA+DHA+인지질 복합 구조
흡수율 우수, 냄새 적고 위장 부담 덜함
미세조류 오일
순수 EPA 또는 혼합형, 비건용
비건 적합, 제조 안정성 높음,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음

 

📖 참고문헌 🔍

🔗 Bhatt DL et al. “Cardiovascular Risk Reduction with Icosapent Ethyl for Hypertriglyceridemia” – NEJM. 2019;380(1):11–22

→ REDUCE‑IT RCT, 4g EPA ethyl ester 투여 시 25% 심혈관 사건 감소verywellhealth.com+3pmc.ncbi.nlm.nih.gov+3nejm.org+3

🔗 Martins JG. “EPA, not DHA, is responsible for the efficacy of omega‑3 long‑chain polyunsaturated fatty acid supplementation in depression” – World Psychiatry. 2019

→ EPA≥60%·≤1g/day 보충 시 우울 증상 유의 개선 및 메타분석 결과  nature.com+2pubmed.ncbi.nlm.nih.gov+2en.wikipedia.org+2

🔗 Bernstein AM et al. “Effect of Omega‑3 Fatty Acids on Cardiovascular Events: A Meta‑Analysis” – eClinicalMedicine. 2021

→ EPA 단독 보충이 리바스큘러 사건 위험을 더 강하게 낮춘다는 체계 리뷰 
journal-of-cardiology.com+14thelancet.com+14pmc.ncbi.nlm.nih.gov+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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