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자연스럽게 따뜻한 간식이 생각납니다. 군고구마, 밤조림, 대추튀김, 단호박스프, 감말랭이까지—이 다섯 가지 가을 간식은 계절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영양 면에서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맛이 깊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좋아합니다. 단맛과 고소함, 부드러움과 쫀득함이 어우러진 간식은 입맛을 돋우는 데 그치지 않고, 특히 에어프라이어나 건조기, 블렌더 같은 기본 조리도구만으로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어 부담이 없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가을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5가지 제철 간식에 대하여 정보를 담았으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1. 군고구마 – 가을의 진리
군고구마는 말이 필요 없는 가을 대표 간식입니다.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야말로 ‘가을의 맛’이 입 안 가득 퍼집니다. 특히 껍질째 구우면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에도 도움을 주며, 조리도 매우 간단해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꿀이나 치즈, 우유와 함께 곁들이면 포만감 있는 한 끼로도 손색이 없죠. 호박고구마는 단맛이 진하고 촉촉한 식감으로 인기가 많고, 조리 시에는 180도에서 25분 정도 구우면 속까지 고르게 익습니다. 실온이나 냉장 보관 모두 가능해 미리 여러 개 구워두면 간식으로도, 도시락 반찬으로도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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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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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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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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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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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구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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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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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180도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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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까지 익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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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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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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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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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곁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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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치즈,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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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한 끼 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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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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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온 3일 / 냉장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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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 용기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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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밤조림 – 은은한 단맛의 매력
가을 제철 식재료 중 하나인 밤은 그냥 삶아 먹는 것도 좋지만, 조림으로 만들면 훨씬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긴 생밤을 간장, 설탕, 물과 함께 졸이면 은은한 단맛과 고소함이 배어든 밤조림이 완성됩니다. 밥 반찬이나 술안주, 간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입니다. 단맛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냉장 보관 시 일주일 정도까지 신선함이 유지되며,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면 보기도 좋고 위생적입니다. 조리할 때는 약불에서 천천히 졸여야 밤의 형태가 무너지지 않고 예쁘게 완성됩니다. 가을의 담백한 정취를 오롯이 느끼고 싶을 때, 밤조림은 언제나 옳은 선택입니다.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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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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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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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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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간장, 설탕,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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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껍질 제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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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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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불에서 30분 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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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빛 돌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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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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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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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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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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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밥반찬, 술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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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 않게 조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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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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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칼륨, 식이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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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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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추튀김 – 바삭한 속 달콤한 가을 간식
말린 대추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간식이지만, 튀김으로 만들어 먹으면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대추를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기면, 속은 달콤하고 겉은 고소한 특별한 간식이 탄생합니다. 바삭함과 쫀득함이 공존하는 식감이 매력이며, 꿀이나 시나몬가루를 곁들이면 풍미가 더욱 깊어집니다. 전통시장이나 고택 체험장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지만, 가정에서도 쉽게 재현할 수 있어 계절 간식으로 제격입니다. 기름에 튀기는 방식이라 조리 시 온도 조절이 중요하고, 바삭함을 유지하려면 당일 섭취를 추천합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 간식입니다.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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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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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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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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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대추, 튀김가루, 식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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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씨 제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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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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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도에서 2~3분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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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식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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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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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시나몬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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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강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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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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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온 하루 / 냉장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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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함 유지는 짧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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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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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성분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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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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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단호박스프 – 포근한 한입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뜻한 국물 간식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그럴 땐 단호박스프가 제격입니다. 삶은 단호박에 우유와 양파를 더해 부드럽게 갈아 끓이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단호박스프가 완성됩니다.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도 잘 돼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라 온 가족 간식으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식빵이나 크루통을 곁들이면 더 풍성한 한 끼로 완성되며, 냉장 보관 후 데워 먹어도 맛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계절의 온기를 담은 포근한 한 그릇으로 하루의 피로를 녹여보세요.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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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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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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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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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양파, 우유,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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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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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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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 후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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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불 10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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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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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아침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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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과 곁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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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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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150kcal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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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열량 식사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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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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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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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카로틴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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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말랭이 – 쫀득한 가을 디저트
감이 제철을 맞는 가을, 잘 익은 감을 얇게 썰어 바짝 말리면 천연의 달콤한 간식, 감말랭이가 됩니다. 설탕이나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건강에 좋고, 당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져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건조기는 물론 햇볕만 잘 드는 곳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보관과 휴대가 간편해 간식, 선물, 차과자 등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쫀득한 식감과 진한 단맛은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 토핑으로도 훌륭합니다. 감말랭이는 특히 면역력 향상에 좋은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가을 간식입니다. 무엇보다 감 하나로 계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가을다운’ 간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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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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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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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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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 또는 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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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감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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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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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 or 햇볕 5~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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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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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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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하고 깊은 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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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당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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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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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차과자, 선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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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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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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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식이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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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개선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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