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 즉 공액리놀레산은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보존하며 항산화 기능까지 갖춘 지방산 보충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홍화유와 같은 식물성 오일에서 유래하며, 다이어트와 운동 보조 분야에서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오메가 지방산과는 다른 작용 메커니즘을 가지며, 체성분 개선이라는 명확한 기능성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제품에서는 과장된 광고나 명확한 기준 없이 권장량을 부풀리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CLA는 복용량과 시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고, 일부 체질이나 특정 상황에서는 위장장애나 혈당 변동 같은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 글은 CLA에 대해서 유의점, 정의, 효능, 성분비교, 복용법에 대하여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유의점
CLA는 일반적으로 하루 36g 정도 섭취했을 때 체지방 감소와 대사 개선과 같은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1,000mg 캡슐로, 하루에 36알을 나누어 복용하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CLA는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식사와 함께 섭취해야 흡수율이 높아지며, 특히 아침 식사나 저녁 식사와 함께, 혹은 운동 전후로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나누어 섭취할 경우, 혈중 CLA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체지방 분해 및 에너지 대사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주의사항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간 질환이나 지방간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CLA가 간지방 축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섭취 전 전문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임산부, 수유부, 소아에 대한 충분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들에겐 복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일부 사람은 CLA를 섭취한 뒤 복부 팽만, 가스, 설사, 메스꺼움 같은 소화기계 이상 반응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대부분 과량 섭취나 체질에 따른 일시적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추가로 CLA는 혈당을 낮출 수 있는 성질이 있어, 당뇨병 치료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저혈당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의 사전 상담이 필요하며, 혈당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CLA는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할 때 가장 효과적이며,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되어야 기대하는 기능성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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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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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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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복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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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g(500mg 캡슐 기준 36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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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목적 시 최대 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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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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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 또는 운동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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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성 흡수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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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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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질환자, 당뇨약 복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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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방·저혈당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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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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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수유부,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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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입증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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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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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구역, 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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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량 복용 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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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의
CLA(공액리놀레산)는 리놀레산에서 유래한 지방산으로, 두 개의 이중결합이 인접해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리놀레산과는 다른 생리활성을 나타냅니다. 오메가‑6 지방산 계열에 속하지만, 일반적인 오메가‑6 성분과는 달리 항염 또는 체지방 조절과 같은 긍정적인 기능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CLA는 반추동물의 위에서 미생물 대사를 통해 자연적으로 합성되며, 그 결과 소고기나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에 소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식단만으로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보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CLA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이성질체, c9,t11과 t10,c12 형태로 나뉘는데, 각각 면역 기능 조절과 지방 대사에 특화된 작용을 합니다. 특히 t10,c12 CLA는 체지방 분해 및 축적 억제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방 세포의 크기 감소와 지방 산화율 증가에 관여하는 메커니즘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CLA는 체중 감량이나 체지방률 감소를 목표로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근육량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으며, 실제로 일부 임상 연구에서는 CLA 보충 시 체지방 감소와 함께 근육량 유지 또는 증가 효과가 함께 관찰된 사례도 있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CLA 제품은 주로 캡슐형, 액상형 또는 다른 성분과 혼합된 복합형으로 제공되며, 제형에 따라 흡수율이나 복용 편의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CLA 함량, 이성질체의 비율, 부원료 구성, 제조사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일 2~3g의 CLA 복용이 권장되며, 체질에 따라 위장장애나 가벼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처음 시작할 때는 소량으로 반응을 확인한 후 점차 증량하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과용을 피하고, 다른 지방산 보충제와 병용 시에는 전체 지방산 균형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복합적 기능을 감안하면 CLA는 단순한 체지방 감소를 넘어서, 전반적인 체형과 대사 건강 관리에 유용한 보충 성분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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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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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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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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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jugated Linoleic Acid (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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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액리놀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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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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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8H32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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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18개, 이중결합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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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이성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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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t11 / t10,c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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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련 주 활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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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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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동물 유래 지방산 / 사프라워유 보충제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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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프라워유 유래 고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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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내 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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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4.3mg/g 지방 / 우유 5.5mg/g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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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으로 섭취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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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효능
CLA는 체지방 감소, 근육량 보존, 항산화 작용이라는 세 가지 핵심 기능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성분입니다. 첫 번째로 주목할 만한 효과는 체지방 감소입니다. CLA는 지방세포의 분화와 성장을 억제하는 동시에, 이미 축적된 지방의 산화를 유도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t10,c12 이성질체는 복부 내장지방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강조되며, 하루 3.2g의 CLA를 섭취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12주 임상 연구에서는 평균 5~8%의 체지방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 체중 감량이 아닌, 체지방 비율 개선 측면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근육량 보존 효과입니다. 체중 감량 과정에서는 근육량이 함께 줄어드는 경우가 많지만, CLA는 MTOR 유전자 경로를 통해 단백질 합성을 활성화하고, 특히 운동과 병행할 경우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초대사량 유지와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 에너지 소비 저하를 방지하는 데 유리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고령자에게 흔한 근감소증 예방 측면에서도 CLA는 실용적인 기능성 성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항산화 및 항염 기능입니다. CLA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면역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작용을 통해 전반적인 항산화 기능을 수행합니다.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CRP나 TNF-α와 같은 사이토카인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어, 단순히 체중 관리에 그치지 않고 대사 건강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CLA 보충 후 염증 지표가 안정화되고, 인슐린 감수성 또한 개선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CLA는 지방 조절과 근육 보존, 항산화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대사 균형 유지에 도움을 주며, 단기적인 다이어트뿐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관리 전략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성분입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이점들을 바탕으로, 적절한 복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꾸준히 섭취한다면 CLA는 건강한 체형 유지뿐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기능 향상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효능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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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용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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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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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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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포 성장 억제, 지방산 산화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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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2g 12주간 실험에서 체지방 5~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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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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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합성 경로 활성화, 근육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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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OR 유전자 경로 활성화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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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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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칼 억제, 염증성 지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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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P, TNF-α 감소 연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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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분비교
CLA는 화학적으로 오메가‑6 계열에 속한 지방산이지만, 일반적인 오메가‑3나 오메가‑6 지방산과는 생리적 기능과 작용 기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오메가‑3는 EPA, DHA를 통해 심혈관 보호와 염증 조절, 뇌 기능 유지에 기여하고, 오메가‑6는 주로 리놀레산을 통해 세포막 구성과 에너지 대사에 관여합니다. 반면 CLA는 이중결합이 인접 배열된 공액 구조(conjugated diene)를 가지며, 그로 인해 대사 조절에 특화된 독자적인 생리활성을 발휘합니다. 특히 CLA의 주요 이성질체 중 하나인 t10,c12는 복부 내장지방 감소와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어,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전략적 기능성 소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CLA는 단독 섭취 시에도 체지방 조절과 항산화 기능을 나타내지만, 오메가‑3 지방산과 병용할 경우 생리작용이 더욱 강화되는 상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예컨대, CLA가 지방세포 대사를 조절하는 동안, EPA는 염증 매개체를 억제해 전신 염증 상태를 낮춰주는 방식으로 기능합니다. 이로 인해 CLA와 오메가‑3의 병용은 대사건강, 체지방 감량,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의 복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이러한 조합은 다기능성 보충제 설계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CLA는 독립적인 기능을 보유하면서도 다른 고도불포화지방산과의 조합을 통해 더 넓은 건강 범위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목표에 따라 맞춤형 조합이 가능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CLA는 기능성 지방산 시장에서 단순한 체지방 감소제를 넘어 대사 균형 조절 및 예방의학적 관점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CLA는 기존의 지방산 분류 체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 개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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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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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EPA/D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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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6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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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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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6 계열 공액 이중결합 이성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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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불포화지방산 (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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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불포화지방산 (n-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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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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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축적 억제, 체지방 감소, 인슐린 감수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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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보호, 항염, 두뇌·망막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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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 구성, 에너지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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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용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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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성 질환 개선, 복부지방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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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염 중심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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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필요 (과다 시 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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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음식
CLA는 자연적으로 반추동물의 위 속 미생물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지방산으로, 일상 식단에서 섭취 가능한 대표 식품은 소고기, 양고기, 우유, 치즈, 버터 등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식품에 함유된 CLA의 양은 매우 적어, 예컨대 우유 1g의 지방에는 약 5.5mg, 쇠고기 지방에는 약 4.3mg, 치즈나 버터에도 평균적으로 6~7mg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적은 함량으로는 체지방 감소나 항산화 효과와 같은 기능적 효능을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CLA는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보충하게 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CLA 보충제는 일반적으로 사프라워유(홍화씨유)나 해바라기유 등 식물성 오일을 원료로 하며, 고온 처리 및 화학적 생합성 과정을 통해 기능성 이성질체인 c9,t11 또는 t10,c12 중심의 CLA만을 추출·정제하여 제품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 캡슐에 500~1,000mg CLA를 담을 수 있으며, 이는 일반 우유 수십 잔에서 얻을 수 있는 CLA 함량에 해당합니다. 실제로 체지방 감소나 대사 건강 개선을 위한 권장 복용량은 하루 2,000~3,000mg 수준으로, 식품만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다만 CLA 보충제는 제품마다 이성질체의 비율, 흡수 보조 성분, 첨가물의 유무 등이 상이하며, 개인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흡수율과 효과 역시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함량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떤 원료에서 추출되었는지, 이성질체의 조합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품질 인증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CLA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이며, 식이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단독으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일부 사용자가 CLA를 식사 대용이나 체중 감량 특효약으로 오해하고 과다 복용하는 사례도 있는데, 이는 오히려 위장 장애나 지방간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CLA는 자연 식품에서 얻기 어려운 기능성 지방산이지만, 현대적인 정제 기술을 통해 실용적인 보충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제품 선택과 복용 전략은 반드시 과학적 기준과 개인의 체질을 고려하여 조율해야 하며, 그럴 때 비로소 CLA는 체지방 감소와 대사 건강을 동시에 지원하는 유효한 솔루션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식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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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함량 (1g 지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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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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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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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5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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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 제품은 함량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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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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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3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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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후 일부 손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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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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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7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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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유제품에서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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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제(CLA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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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1000mg/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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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프라워유 유래, 고함량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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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 연구 보기
🔗 Whigham LD et al. (2007)
“Efficacy of conjugated linoleic acid for reducing fat mass in humans” – Am J Clin Nutr. 85(5):1203–1211
→ 3.2 g/day CLA 섭취 시 체지방이 주당 약 50g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된, CLA의 지방 감소 효과를 검증한 대표적 메타분석 연구입니다.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2854896/?utm_source=chatgpt.com
🔗 Conjugated Linoleic Acid Reduces Body Fat in Healthy Exercising Humans” – J Int Med Res. 29(5):392–396
→ 12주간 매일 1.8 g CLA 섭취와 주 3회 운동 병행 시, 체지방량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근육량은 유지된 RCT 결과입니다.
https://pubmed.ncbi.nlm.nih.gov/1172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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